[홍대 오브젝트] 방문 후기_전시_스테이플러 학과_피스코리아

홍대 오브젝트에서는 주기적으로 질 높은 전시가 열린다.

전시는 지하 1층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번 '좁은 공간을 어떻게 이렇게 효율적으로 꾸밀 수 있지?' 하는 생각을 하게 곳이다.

 

오늘은 피스코리아와 함께 기획한 <스테이플러 학과> 전시에 다녀왔다. 

이번 전시는 2020년 7월 14일 부터 8월 23일까지 진행된다.

 

홍대 오브젝트 스테이플러 학과 전시 포스터

오브젝트는 전시 포스터를 이렇게 건물 외벽에 크게 걸어놓는다.

포스터 디자인이 깔끔하면서 감각적이라 항상 감탄하게 된다. 

 

월계수 잎을 물어다 주는 비둘기를 형상화한 브랜드 이미지.

그동안은 특별히 관심갖지 않았던 이미지였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 보았다. 예쁘다.

 

지하 공간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책상이다.

지극히 평범한 사무용품들이지만 이렇게 모아두니

이 책상의 주인(존재하지 않지만)이 누구일까 생각하게 된다.

 

 

 

누군가의 작업실을 옮겨다놓은 듯한 공간.

 

 

 

한쪽 벽면에는 이렇게 알록달록한 색으로 제작된 스테이플러가 전시되어있다.

그리고 옆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스테이플러를 커스텀할 수 도 있다.

 

이건 이나피스퀘어의 그림이 들어간 스테이플러 세트.

이나피스퀘어 말고도 웜그레이테일, 다이노탱 등과도 콜라보를 했다.

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진 디자이너들과 활발히 협업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스타그램, SNS의 기능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SNS라는 채널이 없었다면 내 삶에 이렇게 귀여운 것들이 없었겠지?"

 

전시를 둘러본 후, 몇 개의 스티커와 볼펜을 샀다.